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개최된 방송영상물 견본시인 ‘밉TV(MIPTV) 2007’에서 계약 2072만달러(약 200억원), 상담 8314만달러(약 79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밉TV는 세계 90개 국가에서 약 3만명의 방송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5일 간 방송프로그램의 권리판매와 구매협의, 국가 간 프로그램 공동제작, 파트너십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 최대 방송프로그램 견본시이다.
진흥원은 올해 한국공동관으로 국내 30여 개 애니메이션제작, 배급업체들과 함께 참가해 한국 방송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수출 및 투자유치, 공동제작에 대한 약 200억원 정도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 수출, 공동제작 및 투자 등 총 200억원 계약 성사
드라마 ‘대장금’을 애니메이션화한 ‘장금이의 꿈’이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홍콩 방송국 텔레비전 브로드캐스터(TVB)와 선계약을 맺었다. 올해 극장애니메이션으로 개봉돼 큰 인기를 모은 ‘빼꼼의 머그트래블’도 TV애니메이션 ‘빼꼼’과 함께 일본, 인도, 등 4개국에 수출됐다.
해외 업체와 공동e작 성과도 잇달았다. 선우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제작하는 TV애니메이션 ‘트릭스터’는 스페인과 400만달러(약 38억원) 상당의 공동제작 및 투자유치 계약을 맺었다. 시은디자인도 싱가포르 제작사인 빅커뮤니케이션 사와 함께 양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알펭비니’와 ‘쿠조의 연대기’를 공동으로 제작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밖에도 부즈의 새로운 캐릭터 ‘묘&가’와 ‘캐니멀’ 은 미국, 영국, 프랑스, 태국 등과 프로그램 공동제작과 상품화 사업에 대한 긴밀한 상담을 진행하면서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 해외 진출 위한 대대적 쇼케이스 진행
올해도 진흥원은 스타프로젝트 선정작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마케팅지원을 위한 대대적인 ‘스타프로젝트 쇼케이스 2007’을 현지에서 개최하고 약 200여명의 국내외 업계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진흥원은 2005년부터 매년 예년도 스타프로젝트 선정작들을 모아 밉TV에서 대대적인 쇼케이스를 개최해 국내 대표급 애니메이션의 해외진출 통로를 모색해 왔다. 올해는 △‘지스쿼드’(에네메스) △‘로켓보이와 토로’(이미지스톤) △‘자이언츠프렌즈’(삼지애니메이션) △‘슈퍼 눈보리’(대원미디어) 등 총 4개의 2006년도 스타프로젝트 선정작들이 소개됐다.
쇼케이스를 통해 삼지애니메이션의 ‘자이언츠프렌즈’는 남미, 북미 등에 약 7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기도 했으며, 이미지스톤의 ‘로켓보이와 토로’는 그간 추진해왔던 영국 BBC와 한국 EBS 방영을 쇼케이스 이후 확정지어 조만간 영국과 국내에서 방송전파를 탈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밉TV에 참가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해외진출을 응원한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은 ”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지마,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면서, ”전시 참가와 대대적 스타프로젝트 쇼케이스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마켓 진출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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