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계 ‘환상의 커플’ 탄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3-12 00:00 조회 3,727회본문
| 순정만화계 ‘환상의 커플’ 탄생 |
| [2006하반기 오늘의 우리만화] <천일야화>의 전진석·한승희 |
![]() |
| ▲전진석 작가와 한승희 작가 |
1001일 밤의 이야기 꾸러미, 동양 고전의 백미 <천일야화>가 순정만화로 다시 태어났다. 2006년 하반기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으로 결정된 전진석·한승희의 <천일야화>다.
이야기 방식은 같다. 다만, 왕 ‘샤리아르’에게 매일 밤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여자 ‘세헤라자데’가 아닌 남자 ‘세하라’. 한승희 작품 전반에 흐르고 있는 동성애 코드가 특유의 매력을 발산,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다. 이야기 하나하나에?상상력이 담뿍 배어있다. 타고난 재담꾼 전진석은 <처용이야기>, <선녀와 나무꾼>, <투란도트>, <어린왕자> 등 고전, 동화, 설화를 뒤섞고 비틀어 새로운 이야기를 뽑아내고 있다.
그 특성상 순정만화에서 합작은 매우 드문 일. 격주간 순정만화지 <윙크> 편집부의 제안에 생면부지의 두 작가가 만났고, 기대 이상의 대박을 터뜨렸다. 연재 초반부터 뜨거웠던 인기는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환상의 복식조를 이루기까지 고통도 컸다는 전언이다.
“지금은 굉장히 익숙하고 편하지만 처음엔 서로에게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스토리작가의 콘티상의 느낌을 깨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한승희)
“만약 한승희 작가가 아니었다면 둘 중 누구 하나가 뻗었을 것. 워낙 열심히 해주셨고, 그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전진석)
어쩌다 의견다툼이 있을 때면 ‘나는 전진석의 작가다’, ‘나는 한승희의 작가다’라는 말을 되내며 순순한 해결을 보기도 했던 그들의 눈물겨운(?) 노력은 순정만화계의 새바람이 되고 있다. 순정만화계의 새 ‘고전’으로 자리잡을 이 작품은 올해 안 11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