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국가적 차원으로 소위 ‘동북공정’을 추진하면서 고구려를 자기네 역사라 주장하고 있다. 고구려 역사를 조금씩 가져가더니 이제는 대놓고 자신들의 역사라 주장하는 중국. 중국은 왜 고구려를 탐내는 것일까.
중국이 고구려 역사를 노리는 것은 역사의 힘을 알기 때문이다. 민족의 뿌리인 역사가 앞으로 중국의 힘을 키우는 데 큰 영향을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것도 미래 일본의 힘과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의지다. 일본과 중국 주변의 이런 움직임에 이제 우리도 가만히 있을 때만은 아니다.
한솔교육의 ‘중국은 왜 고구려를 탐낼까’는 어린이를 위한 동북공정 바로 알기 해설서다. 이 책은 지금 고구려의 역사를 탐내는 중국의 행동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왜 중국이 고구려를 탐내는지, 동북공정은 무엇인지, 왜 동북공정을 진행하려 하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시한다. 또 만화책의 장점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끄는 데 한몫 한다.
동북공정에 대해 아이들도 알아야 한다. 미래의 주축인 어린이들이 정확히 배경지식을 알고 있어야 훗날 중국의 동북공정에 똑똑히 맞설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한솔교육은 ‘아시아 평화와 역사 교육 연대’와 함께 공동기획으로 책을 제작했다. 역사학자들과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일본 교과서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단체인 ‘아시아 평화와 역사 교육 연대’의 도움으로 아이들에게 동북공정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한다. 더불어 침략과 전쟁의 역사를 가진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가 갈등을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아시아 평화와 역사 교육 연대는 한중일 공동 역사 교과서, ‘미래를 여는 역사’를 출간하기도 했었다.
동북공정에 정확히 아는 것과 함께 이 책은 우리 역사인 고구려를 더 잘 아는 것도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는 방법이라 설명한다. 중국에서 고구려 고분을 발굴하던 중 고구려 시대로 흘러간 한 소년이 주몽을 만나고, 고구려 건국 과정을 직접 보게 되는 이야기로 책을 엮은 이유도 고구려 바로 알기의 연장선상에서 해석된다. 그림 역시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이 복원한 고구려 고분벽화를 그대로 활용해 고구려인의 삶의 모습도 생생히 전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