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노근리의 진실을 이야기한다’.
‘노근리 피난민 학살 사건’을 다룬 만화 <노근리 이야기>(1부-그 여름날의 기억)가 최근 출간됐다.
노근리 사건은 묽?전쟁 발발 1개월 후인 1950년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만 4일간 충북 영동군 하가리와 노근리 일대에서 참전 미군에 의해 발생한 피난민 대량 학살 사건. 이 만화책은 정은용 작 실화 소설 <그대, 우리 아픔을 아는가>을 원작으로 당시 사건을 재구성하고 있다.
이 작품은 생존자들의 증언과 ‘노근리 학살 사건 상황도’ 등으로 당시의 아픔을 생생하고 일목요연하게 전달하고 있다. 성완경 교수는 이 책에 대해 “이제까지 어떤 작가도 이보다 더 생생하게 전쟁중 민간인 학살이라는 주제의 거대 벽화를 그려낸 적이 없다”며 “증언의 힘과 예술의 힘이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나를 보여주는 놀라운 작품”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되는 1부는 노근리 사건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작업중인 2부는 사건 이후 노근리 사건이 드러나는 과정과 미국의 태도 등이 보여질 예정. 만화가 박건웅은 앞으로도 현대사의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만화로 그려낼 계획이다.
한편 이 책은 이달 중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지에서 출간되며, 이탈리아 볼로냐 및 파리 주요서점 등지에선 박 작가의 개인전 및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새만화책, 3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