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6명이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접했으며 그로 인해 한국과 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 역시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 일본사무소와 한류발전협의회(대표 이홍)는 ‘일본인의 한국 문화콘텐츠(영화, 드라마,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등) 인식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에서 진행된 것으로 15세부터 59세까지의 인본인 1만 1261명이 참여여했다.
조사 결과 먼저 한국 문화콘텐츠를 접해본 경험은 전체 응답자 중 63.3%인 7124명으로, 2년 전인 42.6%보다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촉 장르는 드라마가 79.9%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영화(57.5%)와 음악(37.6%), 게임(7.9%)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년 전에는 응답조차 없던 애니메이션(3.4%)이 새롭게 나타난 결과를 보였다.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아주 관심이 많다’가 11.1%, ‘관심이 있다’가 53.5%로 전체 64.6%가 한국의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한국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복수응답)는 주로 ‘방송’(68.0%)과 ‘인터넷’(5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한국 문화콘텐츠의 활약으로 국가와 기업이미지 또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문화콘텐츠를 접한 뒤 한국 이미지와 한국기업 이미지에 대해 대상자들은 각각 44.8%, 23.8% 가량 더 좋아졌다고 답했고, 26.0%는 실제 한국산 상품을 구매하고 한국연예인이 출연하는 광고 때문에 상품을 구매(19.5%)하기도 했다.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접한 일본인 중 29.9%는 한국을 직접 방문하고, 11.5%는 한국어를 학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 목적(복수 응답)은 기존 ‘쇼핑과 먹거리’(61.0%) 외에 ‘역사문화사적지 방문’(14.1%) 목적이 크게 늘었다.
또한 한국 드라마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54.1%가‘주제와 스토리’를 꼽았고, ‘좋아하는 스타 출연’(22.1%)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보고 싶은 한국영화 장르는 러브스토리(47.6%), 액션(20.5%), 역사물(11.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 김상현 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문화콘텐츠업계에 제공, 일본시장진출의 자료로 활용토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시장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장리서치를 수행, 그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