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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특별한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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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2-28 00:00 조회 3,7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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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특별한 패션쇼
[2기 청소년기자단 "On-Air"] 충주여고 의상동아리 "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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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눈부신 모델. 학생 패션쇼라 하기에는 너무 프로답다.

많은 학생들이 패션계를 동경한다. 그리고 지향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이 분야를 체험해 보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나 충주여고에서는 그 어려움이 현실이 됐다. 충주여고 의상동아리 "소뇨"가 제8회 꽃술축제에서 화려한 패션쇼를 가졌다.

지난 봄 학교 곳곳에 숨어 있는 예비 모델들을 발굴하고 소뇨 소속 디자이너들은 각 담당 모델들의 이미지에 맞춰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 화려해보이는 패션계의 속사정들을 조금이나마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 패션쇼의 콘셉트를 정하고, 각 콘셉트별로 옷을 구분하고 모델들의 이미지를 분석한 후에야 옷을 디자인 할 수 있었다.

여고 의상동아리의 패션쇼 무대라 해서 장기자랑처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20여 명의 디자이너가 만든 40여 벌의 의상들들을 20여명의 학생모델이 패션쇼 무대에서 멋스럽게 뽐냈다. 상업 패션쇼에 비할 수는 없지만 다른 어느 무대보다 빛이 났다. 평소에 패션계를 동경하던 그들에게도, 관객으로 앉아 낯선 패션쇼를 보는 청소년들도 새로운 패션의 세계에 들떠있었다.

의상동아리 "소뇨"에는 전문 지도 선생님과 자료도 없다. 평소에 패션에 관심이 있던 학생들이 직접 한장 한장 스케치하고 바느질해 만든 옷들이 이번 무대에 오른 총 40여 벌의 작품들이다. 패션모델도 마찬가지다. 어떤 전문교육없이 그들도 10센티미터의 높은 하이힐을 신고 몇 시간 동안 워킹 연습을 해서 오늘 무대에 섰다. "소뇨" 디자이너 조선미 학생은 “전문교육과 선생님 없이 우리 스스로 이런 무대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여고 동아리로 의상동아리를 만들겠다는 그들의 발상부터 전문가의 도움없이 직접 의상디자인과 워킹을 연습한 그들은 새로운 세곌르 개척한 사람들이었다. 그간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이런 전문적인 동아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오로지 공부만이 중요하다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다 잘 된다는 교육현실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꿈을 위해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고 있다. 그들은 패션쇼를 마치고 것이라고 공부에서 배울 없는 희망, 자신감, 의지를 패션쇼를 통해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출  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충남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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