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17일 밤, 홍대 앞 11개 라이브클럽 등지에서 열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하는 인디레이블 스페셜 사운드데이(KOCCA PRESENT 2006 INDIE LABEL SPECIAL SOUNDDAY)"가 16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스페셜 사운드데이를 찾은 관객들은 동절기에 열리는 기존 사운드데이의 평균관객 수보다 약 35% 가량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홍대 앞 10여 개 클럽에서 진행되는 사운드데이의 평균 방문관객 수는 약 1400여 명이지만, 동절기에는 평균 1200명 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인디 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중들에게 인디 음악을 홍보하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했던 이번 행사의 취지대로 이날 스페셜 사운드데이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홍대 앞 클럽을 찾았다.
특히 이번 사운드데이에서는 기존 사운드데이와 달리 홍대 앞 가판에서 진흥원이 앨범제작비를 지원한 20여 밴드의 신규 앨범을 판매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6년 인디레이블 육성지원사업으로 앨범 제작지원비를 지원받은 이들 20여 개 인디밴드들은 17일 사운드데이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신곡들을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진흥원은 2003년부터 국내 인디 음악의 창작 저변 확대와 장르의 다양화를 위해 매년 20여 개 인디 밴드를 선정해 그들의 앨범 제작비를 지원하는 "인디레이블 육성지원사업"은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이 지원사업으로 20여 인디밴드들은 팀 당 1000만원 상당의 앨범제작비를 지원받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인디 밴드들만의 축제인 사운드데이를 처음으로 즐긴 한 직장인은 "한 지역에서 이렇게 다양한 음악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줄 몰랐다"며, "다양한 음악에 목마른 한국 음악 팬들을 위해서라도 사운드데이와 같이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축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진흥원 음악산업팀 임관오 팀장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인디 음악계를 통해 발표되고 있음에도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며 "올해 사운드데이를 시작으로 진흥원의 인디레이블 육성지원사업도 앨범제작비 지원과 함께 대중적 홍보에 보다 주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 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