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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대상 수상자 최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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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1-08 00:00 조회 4,1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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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이야기를 연재하고 싶어요"
제4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대상 수상자 최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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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뚜이부치"로 제4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최덕현(공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4년)씨의 환한 얼굴에는 아직 앳된 표정이 남아 있었다.

섬세한 연출력과 안정적인 스토리 전달 능력이 빛나는 이 당선작은 이聆岵막?난징 대학살이라는 실제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어 주목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제목인 ‘뚜이부치’란 중국어로 ‘미안합니다’라는 뜻.

“실은 그 때문에 주위에서도 많이 만류하시더라고요. 한국 만화 공모전에 왜 중국 얘기를 하느냐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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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대상작인 <뚜이부치>
‘난징대학살에 대한 만화를 그리자’. 그가 고등학교 2학년때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약속이다. 당시 우연히 신문기사를 통해 봤던 끔찍한 사건을 먼훗날 꼭 그림으로 알려내자고 생각했다. 그에게는 단지 중국만의 것이라 미뤄두기엔 너무나 충격적이고 끔찍한 사건이기 때문이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무려 8년간 각 방송사와 해외 다큐멘터리, 도서관과 국내외 웹사이트를 뒤지며 자료皐萱?해왔다.

“한 달에 30만 명의 사람이 무참히 살해된 그 일이 꼭 중국만의 사건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었어요. 그저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학살당한 인류 전체의 일인 거죠. 제 고향인 포항시 인구가 30만 명인데 30만 명 인구가 한 달만에 죽었다고 생각하니까 저까지도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화가에 대한 꿈은 우연한 기회에 찾아왔다. 1980년대 말 당시 최고 인기작이었던 <드래곤 볼>의 ‘이후의 이야기’를 재미삼아 공책에 그려넣었던 것. 초등학생이었던 최 씨는 스토리와 그림 모두 자신의 ‘마음대로 된다’는 사실에 즐거웠고, 반 친구들은 그의 ‘작품’이 계속해서 연재되길 손꼽아 기다렸다. 말로는 표현 못할 짜릿한 그 재미와 더불어 만화가에 대한 꿈도 쑥쑥 자라났다.

만화가란 곧 ‘연재’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가 여러 사람에게 읽혀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 때문인지 그는 누구보다도 공모에 열심이었다. 공모를 통해 한시라도 빨리 연재를 하고 싶어서였다.

“연재를 하고 싶은데 지금으로선 공모전으로만 끝날 뿐이잖아요. 그래도 제 만화가 책으로라도 엮여 나올 수 있는 건 공모뿐이니까 학교 다니면서 공모전에 많이 매달렸어요.”

지금까지 모두 43개의 크고 작은 공모전에 도전한 그는 전국장애인만화공모전 금상, 동아·LG국제만화공모전 특별상, 전국창작만화페스티벌 은상…, 그리고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대상에 이르기까지 10여 군데에서 상을 받아왔다.

그가 가진 것 중에 가장 큰 무기는 ‘성실함’이라고 대답하는 신예 최덕현. 그의 다음 작품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될 것 같다. 조만간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에 할머니들을 뵈러 나설 참이라고.

“조금이라도 더 젊고 여유가 있을 때 국내외 역사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하고 싶어요. 물론 하고 싶은 장르는 너무너무 많아요. 힘들 때 보고 나면 툭 한 번 웃어낼 수 있는 만화를 그리고 싶어요.”

출  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충남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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