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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니페스트 2006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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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1-03 00:00 조회 3,8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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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니페스트 2006 성황리에 폐막
대상에 한병아의 ‘모두가 외로운 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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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니페스트 2006이 31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폐막했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회장 이용배)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인디애니페스트 2006이 31일 저녁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개막해 31일 폐막까지 닷새간의 일정 동안 약 1500명의 관객이 축제의 현장인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찾은 것으로 공식집계됐다.

이날 폐막식에는 인디애니페스트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상인 ‘인디의 별’에는 한병아 감독의 <모두가 외로운 별>이 선정됐다. 조금씩 모자르고 외로운 존재들끼리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모두가 외로운 별>에는 상금 4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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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니페스트 2006 수상자들. 왼쪽부터 `독립` 유석현, `열정` 임아론, `축제의 별` 최준호, `인디의 별` 한병아, `도전` 최현명, `비전` 최봉수 등이다

‘독립’이라는 이름이 붙은 일반부문 우수상에는 유석현 감독의 <체임버>가, 학생부문 우수상인 ‘도전’에는 최현명 T독의 <비 오는 날의 산책>이 선정됐다. 두 작품 모두 각각 일본 디지털 그랑프리와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에서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15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이밖에 심사위원특별상인 ‘열정’에는 임아론 감독의 <컨택트2>가, KIAFA특별상인 ‘비전’에는 최봉수 감독의 <아기펭귄이 우울증에 걸렸어요>가 선정돼 각각 상금 15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관객들이 직접 동전으로 인기투표를 실시한 관객상인 ‘축제의 별’에는 최준호 감독의 <핵(분열) 가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작들이 앙코르 상영됐다.

이용배 회장은 “올해 축제가 그랬듯 소중했던 의미들을 가슴에 안고 우리 독립애니메이션이 정말로 ‘천고애니비’ 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섬세한 감정의 흐름 잡아내려 노력”
대상작인 <모두가 외로운 별>의 한병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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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만으로도 너무 좋아했어요. 급하게 만들어서인지 제 스스로 아쉬운 것이 많았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떨렸어요. 운이 많이 좋았던 게 아닐까요?”

정말로 기대하지 못했다. 2002년 단편 <이상한 나라>를 시작으로 <모두가 외로운 별>에 이르기까지 다섯 편의 작품을 완성한 한 감독은 그 사이 해외 유수의 영화제 및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여러 번 초청됐지만 상을 받은 건 이번이 딱 두 번째. 한 감독은 작품 <찔레꽃>이 독일 인터필름페스티벌 경쟁부문에 초청돼 11월 1일 출국한다.

대상작인 <모두가 외로운 별>은 제목에서도 보이듯 너나 할 것 없이 외로운 우리 모두에 대한 내용이다. 사랑을 잃은 여자와, 누군가 일으켜주길 바라는 어린이, 자살을 기도하는 청년…. 결코 완벽하지 않은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의 연주에 귀기울이고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 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그려내려는 듯 화면 전체에는 보드란 훈풍과 작게 흔들리는 갈대들의 움직임이 섬세하게 담겨 있다.

“작은 것들을 담으려고 했어요. 사건이 두드러진 작품이 아니어서 움직임이나 감정의 시각적 표현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싶었고, 그런 부분에 있어 제 나름의 실험을 했죠. 섬세한 감정의 시각적 표현이라고 할까요?”

한 감독은 특히 음악에 공을 들였다. 엔딩 타이틀 곡을 얻기 위해 유니버설사와 오랜 협상(?)을 벌였고, 기타를 연주하는 캐릭터의 손에 더욱 정성을 기울였다고.

본래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그녀는 어릴 적 꿈을 살려 한국예술종합학교 1회 입학생으로서 애니메이터의 꿈을 시작했다. 이제껏 만 5년간 크고 작은 작품들을 작업해오고 있는 한 감독은 “개인작업을 계속 해나가는 것은 물론 산업 일선에 뛰어들어 더 큰 작품 안의 작은 톱니로 활동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출  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충남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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