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열정, 비전…‘인디정신’으로 무장한 국내 독립애니메이션들의 잰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불과 10여 년의 짧은 역사에도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우리 독립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인디애니페스트 2006을 맞아 조망해본다. -편집자 주
(상) 2006년의 한국독립애니메이션 (중) 독립애니메이션 지원 현황과 현안 (하) 이용배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장이 말하는 독립애니메이션이 나아갈 길
|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약 70~80명 남짓의 독립애니메이션 감독들이 활동하고 있고, 연간 100여 편 이상(2005년 집계 181편)의 작품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독립애니메이션의 성격상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산업 시스템 안에 편입되기 어려운 게 현실. 작업만을 하기에는 생계에 곤란을 겪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감독들은 생계와 작업 모두를 위한 ‘투잡’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단편 <구멍>을 제작한 정연주 감독은 “독립애니메이션의 성격 자체가 이미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산업 시스템으로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본인의 작업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게 어렵다”며 “작품을 위한 몰두보다도 ‘투잡’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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