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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으로 재구성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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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0-09 00:00 조회 3,7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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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으로 재구성 하라!"
[국산 모바일게임 중국 진출기 (3)] 보고소프트 <비키니비치 발리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국내 기업들에게 점점 불리해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 시장은 아직도 국내 기업들에게는 "미개척 황금시장"이다. 지원기관과 진출 진행사례를 통해 국산 모바일게임의 중국 진출해법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비치발리볼을 소재로 제작된 보고소프트의 모바일 스포츠게임 <비키니비치 발리볼>. 국내에서는 선을 보였지만 중국에는 아직 소개되지 못한 이 게임에 대해 몇몇의 중국 서비스프로바이더(SP)들이 관심을 보여왔고 보고소프트는 처음에는 단순 컨버전 작업만을 거쳐 중국 내 서비스를 계획했다.

그러나 그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멀리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한국에 서비스되는 게임을 그대로 중국에 보내기보다는 보다 중국 시장에 맞는 게임으로 재구성해 서비스하고 싶었던 것이 보고소프트 유소란 대표의 생각이었던 것. <비키니비치 발리볼>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기획"작업은 그 때부터 시작됐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맞는 게임으로 재탄생시켜라"
중국 수출에서 간과되거나 그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는 요소가 바로 "현지화 개발"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현지화 기획"이다. 보통 한국 모바일게임을 수출할 때는 현지화 개발을 "포팅"이라는 용어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포팅"과 "현지화 개발"이라는 단어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포팅"은 한국의 휴대폰에 맞춘 플랫폼을 중국 휴대폰 환경인 자바(JAVA)로 컨버팅하고, 중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 사양에 맞추는 작업일 뿐이다. 단순히 물리적인 조건만을 맞추는 것이지 중국 현지에 맞춰 모바일게임을 개발 및 재개발하는 "현지화 개발"은 아니다.

대부분의 한국 모바일게임기업들은 중국 유저들의 특성과 중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들이 한국 모바일게임들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중국 모바일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모바일게임이 보편화되어 있는 일본, 한국의 유저와는 전혀 다른 게임성향과 취향을 지니고 있다.

90%이상이 온라인 게임도 동시에 즐기고 있는 중국 유저들은 모바일게임에서도 그래픽과 행동이 화려한 액션롤플레잉게임을 선호한다. 수출에 앞서 모바일게임의 현지화 개발이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국내 모바일게임은 보통 국내에 서비스됐거나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을 다시 중국으로 수출한다. 중국시장만을 목표로 하는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기에는 시장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또, 그럴만한 여력을 가진 국내 기업이 많지 않은 것도 그 이유다.

"현지화 기획"은 이런 이유로 필요하다. 기존 국내 게임을 중국인 특유의 색감과 구어체, 그들의 생각에 근접한 시나리오와 문맥을 살려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현지화 기획을 통해 중국 유저들의 성향에 맞춘 게임으로 시장에 서비스 되어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현지화를 위한 3단계, "패키징", "현지화", "번역"
보고소프트의 <비키니비치 발리볼>의 경우에는 원작에서 사용된 색감과 배경을 중국 유저의 취향에 맞춰 변화를 줬다. 또, 일부 중국 유저들을 대상으로 사전테스트를 실시해 중국 유저들이 보다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난이도 역시 수정했다.

보고소프트는 "현지화 기획"을 위해 크게 "게임 패키징", "게임 현지화", "시나리오 변경 및 번역" 등 3단계로 나눠 게임을 재구성했다. 중국 유저들의 구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작업인 "게임패키징"은 게임의 이름이나 스크린샷, 게임소개내용을 중국 유저들의 눈을 한 눈에 사로잡아 구매를 유도할 수 있도록 현지화했다.

이어 게임에도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게임의 색감을 중국 현지 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줬으며, 중국 유저들이 게임을 하며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게임에 삽입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최신 언어 트렌드를 반영해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번역작업에 착수했다.

보고소프트의 "현지화 기획"을 통해 <비키니비치 발리볼>은 국내와는 또 다?게임으로 재구성됐다. 중국 수출을 생각했던 초창기의 생각대로 중국 시장과 유저들의 성향에 맞춘 중국판 <비키니비치 발리볼>이 탄생됐다. 이제는 중국 모바일게임 유저의 반응만을 기다릴 뿐이다.
출  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충남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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