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만의 신비, ‘수이모피엔’ > 유관기관 공고

본문 바로가기
4

주요 알림

d750058c4ba8a1c2d7766d214f901b48_1778131943_0309.png
 

bbcf11085e7202ce8cc5922a8b903983_1779264113_179.PNG
 

376bd7ab273fea784ac6e6eb32c5bb69_1779862421_7094.jpg
 

3a9a24cf4a34bc32e22ef351003481aa_1779935420_3853.jpg
 

4

사이트 내 전체검색

유관기관 공고

동양만의 신비, ‘수이모피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0-13 00:00 조회 4,173회

본문

동양만의 신비, ‘수이모피엔’
2006-10-02
[링링의 세계애니메이션] 중국 13

1959년 전후 중국전역에서 ‘기술 혁명운동’이 퍼지고, 애니메이션계에서는 ‘중국적인 특성을 찾자’ 는 운동이 일어났다.

이 두 가지 운동을 종합하여 새로이 생겨난 제작 방법이 지금까지 소개했던, 지엔즈피엔(剪纸片), 무오우피엔(모델 애니메이션), 저즈피엔(종이접이 애니메이션), 수이모피엔(수묵담채 애니메이션) 등이다.

이번 회에서는 중국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유명한 제작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는 수묵담채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b]수묵담채 애니메이션(水墨片)[/b]

동양인의 이상과 정신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평을 받는 수묵 담채 애니메이션은 화면의 반 정도가 여백으로 관객들에게 상상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은은하게 퉁소나 단소 소리가 흘러나오고, 대화는 거의 없다.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면 동양화 전시회에 갔다 온 것 같이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림부터 소리, 음향 모든 것이 동양적인 애니메이션, 그것이 수묵 담채 애니메이션이다.

중국의 수묵담채 애니메이션은 먼저 <물고기와 새우>, <개구리>, <병아리> 등의 실험 작품으로 시작되었다. 이 실험 작품이 성공적으로 제작되자, 본격적으로 <엄마 찾는 올챙이>가 제작되었다.

<엄마 찾는 올챙이>가 발표된 후, 동양을 상징하는 수묵담채 애니메이션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많은 국가들이 이 특이한 애니메이션의 제작방법을 알고 싶어 했다.

왜냐하면 한지에 직접 수묵 담채화를 그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그림 매 장마다 농담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깨끗한 화면의 수묵담채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가 없기 때문이다.

수묵 담채 애니메이션의 제작방법을 알고자 하는 사돛?늘어나자, 상하이 제작소는 이 제작 방법을 극비에 부쳤고 최근까지도 제작 방법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몇 년 전 한 일본인에 의해서 그 비밀이 밝혀졌고, 지금은 이 제작 방법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수묵 담채 애니메이션의 그 깊고 오묘한 비밀은 촬영 방법에 있었다. 예를 들어 움직이는 소 한 마리를 그린다고 하면, 투명 셀룰로이드 한 장당 4~5종의 색을 나누어 소 한 마리를 부분적으로 그리는 것이다. 그리는 면적이 큰 부분을 회색과 좀 더 진한 회색으로, 소뿔과 눈 주변의 테두리 선은 수분이 거의 없는 아주 진한 먹으로 칠한다.

이렇게 명암별로 투명한 셀 위에 그린 것을 촬영자가 따로따로 반복해서 촬영을 한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모두를 다 합쳐 놓고 촬영하는 방식으로 수묵 농담의 효과를 얻는 것이다.

이밖에도 불투명 셀이나 간 유리를 이용하여 뿌연 효과를 얻어 동양화의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이런 제작 방법은 일반 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보다 몇 배 더 많은 그림을 그려야 하고 정확도도 몇 배가 더 필요했다.

게다가 촬영도 더 많이 해야 하는 등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20분 수묵 담채 애니메이션 한 ㎱?만드는 시간이 보통 셀 애니메이션 4~5편을 만들 수 있는 시간과 비슷해, 장편의 애니메이션을 만들거나 다량의 수묵 담채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주로 단편만 제작되었다.

[b]주요 작품들[/b]

[b]<엄마 찾는 올챙이>[/b] 1960년 상하이 제작소에서 완성된 애니메이션으로 터웨이(特偉)가 예술감독을, 치엔쟈준(錢家骏)이 기술감독을 했다.

이 작품은 동화 작가 청루더(盛璐德)가 창작한 <엄마 찾는 올챙이>를 개편한 애니메이션이다. 이 동화는 50년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는데, 그림은 모두 중국의 유명한 화가 지바이스(齊白石)의 그림체를 모방했다.

국가급 화가인 지바이스(齊白石)는 소박하고 서민적인 그림을 그리기로 유명했는데, <엄마 찾는 올챙이>에서도 연못 주변의 생물들이 소박하면서도 생동감 있고, 정감 있게 표현하였다.

<엄마 찾는 올챙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수묵 담채 애니메이션인 만큼 국제무대에서 동양 애니메이션의 대표로 주목을 받았고, 각종 대회에서도 많은 수상을 했다. 작품을 발표한 1961년부터 1978년까지 스위스, 프랑스 안시, 유고슬라비아 등등의 국제대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했다.

어느 한 연못에 올챙이들이 엄마를 찾아다니다 금붕어, 게, 거북이, 메기 등을 엄마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엄마를 찾아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다.

[b]<목동>[/b] 1963년에 완성된 두 번째 수묵담채 애니메이션이다. 감독은 전편과 같은 터웨이(特偉)와, 치엔쟈준(錢家骏) 두 사람이다.

<목동>은 화가 리커란(李可染)의 <목동도>의 그림을 모방하여 만든 것이다. 전편 <엄마 찾는 올챙이>보다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소년과 소의 움직임이 더욱 더 부드럽고, 중국 강남 지역의 산수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화는 한 마디도 없이 음향효과와 소년과 소의 동작으로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 또한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평을 받는다. 1978년 덴마크 제3회 국제 애니메이션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초여름 한 소년이 소를 몰고 나왔다가 자는 동안 소를 잃어버린다. 꿈속에서 잃어버린 소를 피리소리로 찾은 소년은 현실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소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b]* 전문용어[/b]

[b]셀룰로이드(Celluloid)[/b]
평면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쓰는 특수 투명 비닐로 원래의 이름은 셀룰로스 니트레이트(Cellulose Nitrate : 질산 섬유소)이다. 약자로 셀(Cel)이라 부르는데 이는 생물학적 기호 Cell과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다.

셀룰로이드는 아세테이트나 이와 유사한 플라스틱 투명지로 애니메이션 작업시, 그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를 도안하는 데 사용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그림 작업을 하거나 촬영을 할 때 화면을 일치시키기 위해서 셀 고정 페그(pegs)에 맞도록 구멍을 뚫어 사용한다.




출  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충남관광

충남콘텐츠진흥원

천안본원 : (31129) 충남 천안시 동남구 은행길 15, 6층 아산분원 : (31470) 충남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46번길 45-11, 2층 TEL. 041-620-6400 FAX. 041-620-6457 고유번호 : 312-82-11217

Copyright © CC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