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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서울 중원초등학교에서 열린 문화콘텐츠 앰배서더 강연 모습. 어린이들이 힘껏 손을 들어 강연에 참여하고 있다 | “만화에는 왜 사람들이 많이 나올까요?” “한 사람만 나오면 재미가 없으니까요.” “맞아요. 한 사람만 나오면 사건이 일어나기 힘들고, 사건이 없으면 재미도 없어지기 때문이죠.”
지난 14일 서울 중원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이 학교 컵스카우트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평소 학생들이 즐겨보는 만화에 대한 즐거운 강연이 열렸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과 한겨레신문사(대표 정태기)가 함께하는 문화콘텐츠 앰배서더 강연.
이날 강연의 주제는 ‘올바르게 만화를 보는 법, 만화를 사랑하는 법’. 한솔교육의 만화기획팀장을 거쳐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박성식 씨가 강사로 나섰다.
박성식 씨는 어린이들에게 먼저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차이를 묻고 설명한 후 “흔히 구별 않고 쓰이고 있지만 만화는 읽는 사람의 상상력이 더해지기 때문에 더욱 재미가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만화 강연에 만화가 빠질 순 없는 법. 어린이들은 그가 준비해간 자료에 푹 빠져 선생님의 설명을 즐겁게 들었다. 세계에서 사랑받는 우리 만화, 원작으로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만화가 그 주요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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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문화콘텐츠 앰배서더로 나선 박성식 씨 | “세계를 무대로 우리만화가 대활약을 하고 있어요. 이미 100편 이상의 만화가 해외에서 출판됐고, 또 일본의 만화인 ‘망가’와는 다른 우리의 만화에 세계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죠.”
국내외로 각광 받고 있는 만화원작산업에 대해서도 그는 쉬운 말로 풀이해 들려줬다. 드라마 <궁>, <다모>, 게임 <라그나로크>, 영화 <아파트>, <타짜> 등 만화가 뿌리인 작품들에 대해 “만화가 그만큼 재미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렇듯 다른 장르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들에게 이렇듯 즐겁고 유익한 만화를 평소 즐겨 볼 것과, 만화를 읽고 주변 친구와 부모님들과 함께 대화하기를 권하는 한편 “만화를 너무 많이 봐도 탈이 난다”며 “적당히 양을 정해두고 읽으라”고 덧1였다.
“만화의 장면 장면을 보고 느끼고 생각해보세요. 만화 속 주인공이 되어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또 만화 속에 등장하는 지식정보도 꼼꼼히 챙겨보면 어떨까요? 친구랑, 부모님이랑 만화를 보고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겠죠?”
마지막으로 그는 “만화를 참을 줄도 알아야 하며, 우리 만화를 자랑스러워하고 만화의 저작권을 지켜주는 훌륭한 소년 소녀로 성장해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이에 화답하듯 어린이들은 힘껏 팔을 뻗어 ‘만화 사랑’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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