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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산다! 우리만화-만화장터’ 성황리에 개최 - ‘와글와글’ 만화장터, ‘두근두근’ 만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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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9-12 00:00 조회 4,1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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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만화장터, ‘두근두근’ 만화사랑
‘2006 산다! 우리만화-만화장터’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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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이현세), 우리만화연대(회장 장진영), 한국만화출판협회(회장 황경태)와 함께 주최하는 ‘2006 산다! 우리만화-만화장점??8일부터 1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8일 개막식에서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만화시장이 정체된 감이 많은데 이번 만화장터가 우리 만화계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으면 한다”면서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더 많이 이런 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흘간의 만화 축제 ‘만화장터’는 개막일 만화가들의 ‘만화사랑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강도하, 석정현 등의 팬사인회, 1950~1960년대 만화원본 및 희귀본 전시, 개인소장만화를 교환하는 ‘만화벼룩시장’, 만화책 할인행사 등 다양한 만화 관련 행사들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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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화야, 힘내렴!” 만화가들이 중심이 돼 벌인 ‘만화사랑 퍼포먼스’. 장태산, 원수연, 김수용 작가 등의 그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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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이가 그림 참 잘 그렸지!” “독고탁이다! 독고탁!” 진열돼 있는 오래된 만화책들을 보며 반가워하는 관람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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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호의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 김용환의 <코주부 삼국지>, 신동우의 <홍길동> 등 1950~70년대를 풍미한 당시의 걸작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래는 희귀원본, 위는 복간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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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로우 펜슬, 립스틱과 립글로스, 블러셔로 그리는 ‘향기나는 우리만화’. 개막일 원수연 작가가 화장품을 사용해 만화를 그리는 행사를 벌여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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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을 비롯해 이현세 한국만화가협회, 이동수 우리만화연대 부회장 등의 인사들과 길찾기, 대원씨아이 등의 만화출판사들이 기증한 도서들이다. 이 책들은 어린이 도서관 등에 기증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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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장터’에서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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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한국만화가협회장
“만화책을 ‘사서’ 봐야 한다는 뜻깊은 취지의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해 안시에서의 논의가 정말로 현실이 된 것. 굳이 1년에 한 번이 아니라 보다 많은 곳에서 자주 이런 자리가 열려 우리 만화계가 보다 활력을 찾아갔으면 한다.” - 이현세 한국만화가협회장

“국내 만화에 대해 우리는 너무나 과소평가하고 있지 않은가. 미국, 유럽의 출판사들이 우리 만화와 계약하기 위해 줄서 있> 상황에 한국만화가 지금처럼 해외수출이 많이 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에는 아직 침체된 느낌이 많이 있다. 모두가 노력해 우리 만화계가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
- 황경태 한국만화출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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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해경
“만화가는 독자, 만화팬들의 관심으로 만화를 그리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팔리지 않는 만화는 만화가들의 존재 의미마저 없애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만화장터’는 작가가 창작에의 의욕을 잃지 않고 작업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행사를 통해 만화를 사서 보는 문화가 널리 확산되고, 아울러 작가들도 독자들의 주머니를 여는 만화를 그리도록 노력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이 행사에 많은 기대를 걸어본다.” - 만화가 이해경

“아직 미흡한 점도 있지만 첫 회 행사가 시작됐다. 본래 이번 행사는 <타짜>, <다모> 등 우리 만화를 원작으로 한 OSMU 작품들도 함께 전시하는 기획이었는데 만화와 원작을 같이 전시해 만화의 힘을 다시 한번 깨닫고, 아울러 드라마나 영화의 팬이 만화의 팬으로 옮겨갈 수 있는 기회를 이를 통해 만화 원작의 힘과, 만화의 힘 또한 더불어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만드는 것이다. 만화를 사서 보는 문화와 함께 원작으로서의 만화의 가치를 더해 이 행사가 더욱 더 크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 콘텐츠진흥과 장영화 행정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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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장태산
“조금 뒤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자리가 열려 다행스럽다. 만화를 사서 보는 데 기여하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 - 만화가 장태산

“사면 산다(‘BUY & LIVE’)는 뜻을 가진 행사 카피가 참으로 마음에 와닿는다. 이번 행사가 만화는 당연히 빌려보는 것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사고, 사게 하는 만화를 위해 독자의 수준과 작가의 수준이 같이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 만화가 김수용

“젊은 시절, 한때는 만화를 그리기도 했던 터라 이런 전시는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아쉬운 점이라면 작품을 직접 보고 사갈 수 있도록 하나쯤은 비닐 포장을 뜯은 샘플 만화책을 뒀으면 하는 것. 국내 만화시장이 많이 어려운데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만화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또, 정말로 소장하고픈 만화들을 작가들이 더 많이 그려냈으면 한다.” - 행사장에서 딸을 위해 만화 <식객>을 구입했던 김대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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