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징가 Z, 지하기지를 건설하라>를 국내에 소개했던 스튜디오 본프리가 일본의 새로운 문화 코드인 ‘모에’와 영어학습을 접목시킨 <모에땅 영단어>(R)(쿠와시마 요시카즈 글, 요시나리 아츠시 그림)를 번역 출간했다.
‘모에’는 일본어로 ‘새싹이 나오다’의 의미. 만화나 게임을 즐기는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쁜 느낌을 표현할 때 주로 쓰이는 말이다. 2003년도 현재 만화 · 게임 · 영상 등에서의 ‘모에’ 관련 상품 시장 규모는 우리돈으로 약 8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관련 시장의 30%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단어를 뜻하는 ‘땅’을 결합시킨 <모에땅 영단어>는 미소녀 캐릭터를 등장시켜 주목도를 높이고 <데스노트>, <원피스>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유명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대사나 장면을 그대로 예문으로 채택했다. 2500여 개의 영어단어와 1000여 개의 숙어 및 관용표현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일본에서 2003년도에 첫 발매된 이후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돼 모바일 영단어, 캐릭터 인형 등 다방면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 문법의 완성도가 조금 부족했다는 원판의 평가에 대해 국내판은 단국대 김세중 교수의 감수를 더해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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