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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역사를 되짚는 스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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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0-07 09:01 조회 3,8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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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령 관객층을 사로잡으며 추석 연휴를 달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미공개 스틸로 보는 역사의 순간을 공개했다. 그동안 처음 공개되는 스틸은 명성황후와 고종의 가례부터 을미사변까지 광풍과도 같았던 역사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


왕실의 권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대원군은 세력이 크지 않은 집안에서 왕비를 선택해야 했다. 그리하여 간택된 이가 여흥 민씨 가문 출신의 고아 ‘민자영’이었다. 1866년 3월, ‘민자영’과 고종의 가례가 치러지고, ‘자영’은 한 시도 안심할 수 없는 국모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임오군란(1882년)은 강화도 조약 체결 이후 신식 군대인 별기군과 차별 대우로 옛 훈련도감 소속 구식 군인들이 일으킨 병란이다. 임오군란으로 ‘무명’은 황급히 ‘자영’을 도피시킨다. 본편에서는 삭제되었지만 ‘자영’을 대사관에서 일하는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속여 궁궐 밖을 빠져나가는 두 사람. 이후 두 사람은 누구도 찾지 못하는 산 속으로 도피해 목숨을 부지한다.


조선 내 일본 영향력이 감퇴하는 것을 감지한 일본 정부는 주한일본공사 이노우에를 소환하고 대신 외교에 무지한 예비역 육군 중장 미우라를 조선에 파견해 조선 침략의 걸림돌이 되는 왕후를 암살하고자 한다. 새로 부임한 미우라는 왕후와 정치적 대립 관계에 있던 대원군을 종용하여 가담시키려 하지만, 대원군은 이를 거절하고 며느리를 지키고자 애쓴다.


마침내 왕후를 제거하고자 음모를 실행에 옮긴 미우라.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무명’은 새벽녘 궁으로 밀려오는 위협으로부터 ‘자영’을 구하기 위해 그녀에게 달려가 함께 피할 것을 간곡히 청하지만, 국모인 ‘자영’은 쉽게 그에게 의지할 수 없다. 이 장면에서 옅은 가림막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의 모습은 너무나 두렵고 함께 도피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자영’의 심정과 사랑하는 사람의 위험을 눈 앞에 둔 ‘무명’의 절박함이 드러난다.


기사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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