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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빛깔의 사랑을 만나다 / 8일부터 "러브@모모…"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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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1-07 00:00 조회 4,1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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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큼 규정하기 힘든 단어가 또 있을까. 사랑은 삶을 송두리째 내던져도 좋을 만큼 가슴을 벅차게 만들다가도 ‘이 죽일 놈의 사랑’으로 차라리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고통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이화여대 캠퍼스 내 ‘아트하우스 모모’는 각양각색의 얼굴을 한 채 자신의 특별하고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토해내는 10편의 영화를 잇따라 상영하는 기획전 ‘러브@모모:영화가 사랑할 때’를 8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굿, 바이’ ‘북극의 연인들’ ‘로큰롤 인생’ 등 지난해 개봉작뿐만 아니라 ‘우리도 사랑한다’ ‘더 비지터’처럼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첫선을 보이는 작품 2편도 포함됐다.

기획전은 심장이 멈출 만큼 가슴을 뜨겁게 달구다가도 순식간에 깊은 절망감에 빠뜨리는 사랑의 이중성을 그린 영화 5편을 모은 ‘펀치 드렁크 러브’와 생의 마지막까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랑밖에 없음을 조용히 읊조리는 영화들을 모은 ‘러브 애프터 굿, 바이’ 등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 영화 "포르노그래피 어페어"
첫 번째 섹션에는 북유럽의 눈부신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ㅇ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북극의 연인들’(연출 훌리오 메뎀)과 고 히스 레저가 2006년 마약 중독자 ‘시인’ 역으로 출연한 몽환적인 청춘물 ‘캔디’(닐 암필드), 파괴적이면서도 매혹적인 팜므파탈 ‘벨리니’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아시아 아르젠토의 열연이 돋보이는 ‘미스트리스’(카트린느 브레야), 2001년 ‘씨네큐브 광화문’ 개관작이자 사랑이라는 감정을 섬세하고 매혹적으로 탐구해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포르노그래픽 어페어’(프레데릭 퐁테인)가 포함됐다.

특히 이번 기획전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안드레아 드레슨 감독의 ‘우리도 사랑한다’는 독일판 ‘죽어도 좋아’로, 노년의 열정적인 사랑을 빼어난 연출력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유러피안필름어워즈와 칸 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 영화 "더 비지터"
두 번째 섹션에는 숱한 상처와 고통, 절망 뒤에도 또다시 마음을 뒤흔드는 사랑의 힘을 깨닫게 만드는 영화들이 포진했다. 납관(인생의 마지막 여행) 도우미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다룬 타키타 요지로 감독의 ‘굿, 바이’를 비롯해 ‘로큰롤 인생’(스티븐 워커), ‘워낭소리’(이충렬), ‘원더풀 라이프’(고레에다 히로카즈), ‘더 비지터’(톰 매카시)가 상영된다.

지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작이기도 한 ‘더 비지터’는 아프리카 드럼 비트 속에 인생의 리듬과 미국 이민정책의 허실을 녹인 영화다. 자세한 영화 상영 시간은 영화관 홈페이지(www.cineart.co.kr) 참조.


기사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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