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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딴따라질’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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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1-06 00:00 조회 3,7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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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창작음악 모음집 모태
‘장기하…’ ‘브로콜리…’등 소속“올해 모든 뮤지션 정규앨범 발표
음악성 살리면서 생계유지 노력”


“붕가붕가요? 어느 사이트에서 보니까 이 말이 성행위의 일종이라고 나왔더군요. 사실 우리는 애완용 강아지나 고양이가 사람 다리에 매달려서 ‘자위’하는 거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자위란 말이 우리랑 잘 어울린다는 생각에서 ‘혼자 힘으로 사랑하자’란 모토를 내걸고 이름을 그렇게 정한 거예요.” 아무 의미 없이 지은 이름일 거라 생각했는데, 인디음악 레이블(음반사) ‘붕가붕가레코드’의 고건혁 대표는 뜻밖에도 레이블 이름에 대해 자근자근 설명한다.

붕가붕가레코드란 이름은 아직 생소하다. 하지만 여기서 음반을 낸 뒤 한창 뜨고 있는 소속 가수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제 대중에게 익숙한 이름이 되었다. 장기하와 얼굴들 외에 ‘브로콜리 너마저’가 몸담았었고, 지금은 청년실업,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치즈스테레오, 아마도이자람밴드 등의 뮤지션들이 소속되어 있다. 브로콜리 너마저의 <앵콜요청 금지> 이피(EP)와 장기하의 <싸구려 커피> 싱글 덕분에 지난해 한 해 동안 인디 레이블 가운데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하기도 했다. 붕가붕가레코드는 서울대 재학생들의 창작음악 모음집인 <뺀드뺀드짠짠>(2002)을 모태로 탄생했다. 그 자신도 이 대학 동문인 고건혁 대표는 <뺀드뺀드짠짠>의 2집과 3집 제작에 관여하면서 아예 하나의 새 레이블을 만들 생각을 했다.

그래서 뜻이 맞는 서울대 출신 동료들과 붕가붕가레코드를 만들어 첫 작품 <관악청년포크협의회> 앨범을 2005년 제작했다. “우리가 홍대가 아니라 서울대 근처에서 시작하다 보니 의도적으로 홍대 쪽 흐름과 거리를 뒀던 면이 있어요. 당시 홍대 인디 음악들은 내면에 대해 많이 얘기하고 사운드적으로도 깊이 탐구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우리는 내면보다는 일상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고 음악도 쉽게 만들었어요.” 고 대표는 레이블 소속 뮤지션들을 가리켜 ‘뭥미집단’이라고 표현했다. ‘뭥미’란 ‘이건 뭐야?’를 뜻하는 인터넷 용어. “딱 봤을 때 ‘이건 뭐지?’ 싶은 뮤지션들을 영입하려고 해요. 기존에 못 들어봤던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에게 관심이 많고, 시각적으로 ‘쑈’가 되는 뮤지션들도 영입 대상이에요.” 서울대 재학생들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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