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대중성 인정받은 서울시뮤지컬단,‘오즈의 마법사’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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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2-22 00:00 조회 3,625회본문
2007년 상반기 뮤지컬 "소나기"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유희성 단장이 "오즈의 마법사"로 관객들에게 다가온다.
저예산으로 질 좋은 가족 뮤지컬 "애니"를 만든 서울시뮤지컬단이기에 믿음이 가는 작품이다. 공립 단체이지만 서울시뮤지컬단은 경쟁 시스템이 최적화된 팀으로 유명하다. 연공서열에 따르지 않는 철저한 배역 심사, 휴일을 반납한 연습은 공립 단체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요인이다.
지난 1일 방문한 연습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공연을 보름 정도 앞둔 시점에서는 정확한 대사와 연기를 하는 데 집중하는 편이라 흥이 나기 어렵다. 하지만 서울시뮤지컬단 리허설은 배우들이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웃음을 터뜨릴 정도로 여유와 재미가 있었다.
작품 선정에서도 눈길을 끈다. 국내 초연인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사진)는 1900년 미국 작가 프랭크 바움의 소설이 원작이며, 뮤지컬은 19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39년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그해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명작이다.어린이가 보는 동화로 알려져 있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상당한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농민, 노동자들의 민중운동이 자본가들에 의해 몰락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허수아비는 농민을, 양철맨은 도시의 노동자를 상징하는데 이들을 통해 일상의 좌절과 희망을 느낄 수 있다.가벼우면서도 무거운 이번 작품에는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한 송용태가 겁쟁이 사자로, 오소연과 아역 배우 박도연이 주인공 도로시로 출연한다. 김미랑 윤선정 등 어린이 22명이 키가 작은 부족인 먼치킨으로 합류한다. 강아지 토토에는 실제 강아지가 출연해 관객들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작품의 포커스는 무대와 특수 효과다. 먼치킨 랜드, 양귀비 숲, 에메랄드 성 등 환상적인 무대와 토네이도에 휩쓸려 도로시가 하늘로 떠오르는 장면, 분홍 구름을 타고 하늘에 떠다니는 착한 마법사 글린다 등이 관심거리다. 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
기사출처 : 국민일보
저예산으로 질 좋은 가족 뮤지컬 "애니"를 만든 서울시뮤지컬단이기에 믿음이 가는 작품이다. 공립 단체이지만 서울시뮤지컬단은 경쟁 시스템이 최적화된 팀으로 유명하다. 연공서열에 따르지 않는 철저한 배역 심사, 휴일을 반납한 연습은 공립 단체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요인이다.
지난 1일 방문한 연습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공연을 보름 정도 앞둔 시점에서는 정확한 대사와 연기를 하는 데 집중하는 편이라 흥이 나기 어렵다. 하지만 서울시뮤지컬단 리허설은 배우들이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웃음을 터뜨릴 정도로 여유와 재미가 있었다.
작품 선정에서도 눈길을 끈다. 국내 초연인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사진)는 1900년 미국 작가 프랭크 바움의 소설이 원작이며, 뮤지컬은 19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39년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그해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명작이다.어린이가 보는 동화로 알려져 있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상당한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농민, 노동자들의 민중운동이 자본가들에 의해 몰락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허수아비는 농민을, 양철맨은 도시의 노동자를 상징하는데 이들을 통해 일상의 좌절과 희망을 느낄 수 있다.가벼우면서도 무거운 이번 작품에는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한 송용태가 겁쟁이 사자로, 오소연과 아역 배우 박도연이 주인공 도로시로 출연한다. 김미랑 윤선정 등 어린이 22명이 키가 작은 부족인 먼치킨으로 합류한다. 강아지 토토에는 실제 강아지가 출연해 관객들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작품의 포커스는 무대와 특수 효과다. 먼치킨 랜드, 양귀비 숲, 에메랄드 성 등 환상적인 무대와 토네이도에 휩쓸려 도로시가 하늘로 떠오르는 장면, 분홍 구름을 타고 하늘에 떠다니는 착한 마법사 글린다 등이 관심거리다. 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
기사출처 : 국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