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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국 애니메이션 흥행 대결 누가 이길까 벼랑 위의 포뇨 VS 마다가스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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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2-09 00:00 조회 4,0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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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 대표주자" 드림웍스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연말연초 한국 영화 시장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먼저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끄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벼랑 위의 포뇨"가 한국을 찾는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숱한 화제작을 낳은 미야자키 감독의 최신작으로 지난 7월 일본에서 개봉돼 12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드림웍스의 "마다가스카2"는 2009년 벽두를 장식한다. 지난 11월 개봉돼 7일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만 1억6567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사자 알렉스의 목소리를 연기한 벤 스틸러, 얼룩말 마티 역의 크리스 록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사전 홍보에 나설 만큼 흥행에 공을 들이고 있다.두 작품은 자국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다른 국적만큼이나 외양과 그 안에 담긴 세계관이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우선 인간이 되고 싶은 물고기 포뇨의 모험을 그린 "벼랑 위의 포뇨"는 100% 수작업으로 완성됐다. 미야자키 감독은 샤프나 기계로 그리는 일본, 컴퓨터 3D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인 미국의 경향에 맨손으로 맞섰다. "연필로 영화를 만든다"는 애니메이션의 초심으로 돌아가 한 컷 한 컷 완성했다. 17만 장의 셀화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사람의 얼굴을 가진 물고기 포뇨. 소년 소스케와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포뇨의 모습은 앙증맞다. 벅찬 어려움 속에서도 친구를 지켜내는 소스케의 듬직함도 사랑스럽다.

자연을 대하는 관점도 생태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마다가스카2"는 아프리카 속의 동물 세계를 인간 사회에 빗댄다. 화려한 기술, 스타 배우, 시니컬한 유머와 풍자는 아이보다는 어른용이다."벼랑 위의 포뇨"는 오는 18일, "마다가스카2"는 내년 1월8일 개봉한다.


기사출처 :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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