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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13일부터 옛 서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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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2-09 00:00 조회 3,4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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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작가 중심의 비엔날레와 판매 위주의 아트페어의 장점을 살린 사진페스티벌이 열린다. 사단법인 사진문화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후원으로 오는 13일부터 2009년 1월 15일까지 옛 서울역사에서 ‘제2회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SIPF)’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인간풍경’. 작가 자신을 모델로 하거나 일기처럼 자전적인 얘깃거리를 담은 작업인 ‘안을 바라보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사람과의 관계를 표현한 ‘타인을 느끼다’, 인간을 둘러싼 환경과 상황에 집중하는 작품으로 꾸며진 ‘밖으로 나가다’ 등 3개 섹션을 통해 현대인의 삶의 내밀함을 들여다본다.

자화상 형태나 자전적인 숙고를 드러내는 섹션 1(안을 바라보다)에는 북유럽 특유의 감수성을 담아 어린 시절의 기억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스웨덴 작가 루비자 링보르그, 일상에서 만나는 삶을 일기처럼 기록하는 프랑스 작가 패트릭 타베르나, 노르웨이에서 활동하는 장진아, 불상에 자신의 인체를 조합하는 이단, 상상에서나 가능한 모습을 연출한 뒤 촬영하는 젊은 작가 배찬효, 도로시 M 윤, 올해 파리포토에 참여했던 프랑스 작가 다니 르히쉬 등 14명이 참여한다.

섹션 2(타인을 느끼다)에는 폐질환이라는 세상의 끝자락에서 사진에 뛰어들어 인간의 고독과 소외 문제를 다루어온 독일에서 활동하는 김인숙, 삼성문화재단이 파리에서 운영하는 아틀리에 입주 작가로 선정된 임선영, 자신의 딸을 모델로 ‘놀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내는 호주 작가 폴리세니 파파페트루, 가족의 죽음을 사진에 담아온 최광호 등 13명이 참여한다.

섹션 3(밖으로 나가다)에는 영화적인 촬영기법을 적용해 명성을 얻은 일본 작가 이지마 카오루, 이슬람 여성들을 사진에 담는 모로코 작가 랄라 에세이디, 청소년의 미묘한 집단 심리를 표현하는 호주 작가 줄리아 플러튼 바텐, 자연의 관광상품화를 비판하고 있는 서영석, TV제작 현장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찾는 박현두 등 14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성남훈은 이번 전시를 위해 서울역 밖의 노숙자와 서울역사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다.

한편 조선 왕조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과는 6촌간으로 한국 사진계의 선각자?백오 이해선(1905∼1983)의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전, 우울증을 주제로 정체성과 인식 그리고 기억의 문제에 접근해온 영국작가 수전 앤드루스의 작품과 우울증 환자가 쓴 텍스트로 꾸미는 특별전, 조민기 백성현 이상은 이병진 강원래 등 연예인의 작품을 모은 ‘유명 연예인 사진전’도 본 전시와 함께 열린다. 입장료는 4000∼8000원. (02)2269-2613


기사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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