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MF, 신구 세대 조화로 "훈훈"…상 편중은 여전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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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1-17 00:00 조회 3,487회본문

[세계닷컴] 가요계의 모든 별들이 잠실벌을 제대로 들썩이게 했지만 아이돌그룹 위주의 시상식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다.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Mnet KM 뮤직페스티벌"(이하 "2008 MKMF")은 본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한 가요계 스타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입장을 미룬 채 실내체육관 앞에 운집했기 때문이다.
동방신기, 원더걸스, 비, 이효리, 빅뱅, 2AM, 브라운아이드걸스, 쥬얼리, 문희준, 샤이니, 자우림, 에픽하이 등을 비롯해 선배 가수들인 신승훈, 봄여름가을겨울, 김창완, 홍서범, 백지영, 변진섭, 태진아, 클론 등이 참석해 가요계 신·구 세대가 어우리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이기상, 최할리, 박태환, 이천희, 윤진서, 박진희, 이진욱, 윤소이, 전혜빈 등이 시상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10주년을 맞이한 MKMF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선배 가수들에 대한 배려와 신·구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원조 아이돌그룹 HOT출신인 문희준은 조권, 재범 등의 후배들과 "투지"를 불렀고, 자우림은 쥬얼리와 한 무대를 꾸몄다. 김창완밴드는 에픽하이와 함께 "개구장이"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MKMF 10주년 기념 PD선정 특별상을 신승훈이 수상할 때는 후배 가수들이 모두 무대로 나와 축하를 해줘 훈훈한 느낌을 주었다.
신승훈은 이 자리에서 "후배들과 함께한 이 자리, 오늘이 내게 정말 특별한 날"이라며 "우리 가요 많이 사랑해주시길 부탁한다. 가수는 팬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열심히 노래 부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상식을 통해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다.
이날 MKMF에서 대상격인 노래상, 앨범상, 가수상은 "원더걸스-노바디" "동방신기-미로틱" "빅뱅"이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 빅3 기획사인 JYP와 YG, SM이 골고루 대상을 나눠가졌음은 물론 주최측인 엠넷 소속인 이효리와 SG워너비, 다비치와 이들과 연계가 있는 김종욱 등에게 상을 주면서 결국은 "나눠먹기"식의 느낌을 강하게 줬다.
또한 비록 앨범 판매량으로 따지기는 했지만 동방신기가 앨범상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사실 의아한 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후보로 같이 오른 브라운 아이즈 등이 방송에 나오지도 않으면서 음악성으로만 앨범의 완성도를 높혔다는 평가를 무시당한 꼴이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앨범상"이 아닌 다수의 팬클럽을 확보한 아이돌그룹의 "앨범판매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각 부문 수상내역은 아래와 같다.
▲남자 가수상=서태지
▲여자 가수상=이효리
▲남자 그룹상=빅뱅
▲여자 그룹상=원더걸스
▲혼성 그룹상=거북이
▲신인상 남자(솔로 & 그룹)=샤이니
▲신인상 여자(솔로 & 그룹)=다비치
▲작사상=김동률(다시 시작해 보자)
▲작곡상=넬 김종완(기억을 걷는 시간)
▲편곡상 =에픽하이 타블로(원)
▲록 음악상=넬
▲힙합 음악상=에픽하이
▲발라드/R & B 음악상=브라운아이즈
▲댄스 음악상=이효리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쥬얼리
▲뮤직비디오 작품상=원더걸스(노바디)
▲뮤직비디오 감독상=장재혁(원더걸스 "노바디" 등)
▲OST상=김종욱 SG워너비(MBC "에덴의 동? OST "운명을 거슬러")
▲특별상=신승훈
▲올해의 발견상=갤럭시
익스프레스
▲아시아 베스트 아티스트상=방대동(중국가수)
▲해외 시청자상=동방신기
▲옥션 네티즌 인기상=동방신기
▲옥션 스타일상=동방신기
▲모바일 인기상=동방신기
▲뮤직포털엠넷상=빅뱅
▲디지털 음원상=빅뱅(하루하루)
▲올해의 가수상=빅뱅
▲올해의 노래상=원더걸스
▲올해의 앨범상=동방신기
기사출처 :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