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친왕이 수집한 ‘일본 서양화 40점’ 국립중앙박물관서 전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1-19 00:00 조회 3,715회본문
조선 영친왕이 수집한 일본 서양화 40점이 서울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1930∼40년대를 풍미한 일본 화가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전시작 대부분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다. "일본 근대 서양화"전을 통해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이왕가미술관이 33∼45년까지 수집한 일본 근대 서양화를 선보이는 자리를 겸한 것으로 인물화와 풍경화로 구성돼 있다.전시 작품은 영친왕(1897∼1970)이 직접 수집한 30년대 일본 근대 서양화로 명작으로 꼽히는 것들. 대부분의 작가가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유학했고, 당시 최고 권위의 "제국미술전람회"나 "이과전(二科展)"에 출품됐던 작품이다.
영친왕은 주로 여성을 소재로 한 일본 근대 인물화를 선호했다. 특히 여성이 조용히 명상에 잠기듯 의자에 앉아 있는 작품이 많다. 대표작은 일본 근대 서양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고이소 료헤이의 "일본식 머리를 한 여인". 일본 최고의 서양화가이자 도쿄예술대학 교수를 지낸 고이소의 이 작품은 일본 근대 서양화 가운데 최고로 꼽힌다. 지금까지 일본에서조차 작품 행방을 알지 못했으나 이번에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현대식 기모노를 입고 유럽식 소파에 앉은 여인의 모습은 20∼30년대 유행한 스타일이다.풍경화 중에는 백제 문화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정림사 5층 탑이 눈에 띈다. 일본 신판화의 거장 히라스카 운이치는 한국을 사랑한 화가로 유명한데, 39년 이왕가미술관에 "백제의 옛 수도"(그림)와 "내금강 풍경"을 기증했다.
"백제의 옛 수도"는 부여의 정림사 오층석탑을 직접 보고 그린 작품으로 백제 문화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밖에 조선미술전람회 심사위원 다나베 이타루의 "소녀", 색채의 교과서라 불리는 와다 산조의 "풍경" 등이 볼만하다. 내년 10월11일까지.
기사출처 : 국민일보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이왕가미술관이 33∼45년까지 수집한 일본 근대 서양화를 선보이는 자리를 겸한 것으로 인물화와 풍경화로 구성돼 있다.전시 작품은 영친왕(1897∼1970)이 직접 수집한 30년대 일본 근대 서양화로 명작으로 꼽히는 것들. 대부분의 작가가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유학했고, 당시 최고 권위의 "제국미술전람회"나 "이과전(二科展)"에 출품됐던 작품이다.
영친왕은 주로 여성을 소재로 한 일본 근대 인물화를 선호했다. 특히 여성이 조용히 명상에 잠기듯 의자에 앉아 있는 작품이 많다. 대표작은 일본 근대 서양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고이소 료헤이의 "일본식 머리를 한 여인". 일본 최고의 서양화가이자 도쿄예술대학 교수를 지낸 고이소의 이 작품은 일본 근대 서양화 가운데 최고로 꼽힌다. 지금까지 일본에서조차 작품 행방을 알지 못했으나 이번에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현대식 기모노를 입고 유럽식 소파에 앉은 여인의 모습은 20∼30년대 유행한 스타일이다.풍경화 중에는 백제 문화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정림사 5층 탑이 눈에 띈다. 일본 신판화의 거장 히라스카 운이치는 한국을 사랑한 화가로 유명한데, 39년 이왕가미술관에 "백제의 옛 수도"(그림)와 "내금강 풍경"을 기증했다.
"백제의 옛 수도"는 부여의 정림사 오층석탑을 직접 보고 그린 작품으로 백제 문화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밖에 조선미술전람회 심사위원 다나베 이타루의 "소녀", 색채의 교과서라 불리는 와다 산조의 "풍경" 등이 볼만하다. 내년 10월11일까지.
기사출처 : 국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