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그녀는 예뻤다’ ‘블랙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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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6-24 00:00 조회 3,424회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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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녀는 예뻤다` |
어려서부터 만화를 좋아했던 박혜란(30, 인천시) 씨. 어른이 된 지금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나기 쉽지 않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비교해 애니메이션의 "연령"은 자신이 만화를 좋아했던 "어린 시절"에 머물러있다는 불만이다. 이처럼 성인 애니메이션 매니아를 위한 작품이 개봉 또는 제작에 들어가 조금이나마 작품에 목마른 관객들의 갈증을 씻어줄 전망이다.
박예진, 김수로, 강성진, 김진수 주연의 애니그래픽스 무비 ‘그녀는 예뻤다(감독 최익환·제작 DNA프로덕션)’가 지난 12일 일반에 공개됐다.
이 영화는 30대 죽마고우 세 남자가 한 여인을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통해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세가지 방식을 보여주는 러브코미디물이다.
범죄심리학 석사 과정을 밟기 徨?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김수로는 한 달 안에 조건 좋은 신부감을 고르겠다며 돌연 귀국한다. 연애에 실패하고 아프리카 외교관 꿈까지 포기했던 강성진은 어설픈 자살소동을 벌이는 영어 보습학원의 강사이자 과격한 로맨티스트. ‘제니퍼’란 이름을 가진 여자에 대한 환상을 서른 넘도록 간직한 김진수는 영어 특기 하나로 프로농구 용병 통역사가 된 순정파다. 여기에 세 친구의 연애배틀의 중심, 미스터리한 여인 박예진이 있다. 영화관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0~30대 여성은 물론 또래 남성들의 공감대를 자아내는 위트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 ▲블랙볼 주인공 `잭 자르하` |
애니그래픽스 무비란 실제 촬영한 영상 위에 선과 색을 입히는 로토스코핑 기법 과정을 거친 애니메이션을 말한다.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의 생생한 현장음을 담은 촬영은 불과 한 달 안팎 이었지만 장면 하나하나를 손으로 그려야하는 애니메이션 작업은 약 2년이 소요됐다. 투입된 애니메이터만 140명. 산학협동 프로젝트로 애니메이션 전공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영어덜트(young-adult)를 겨냥한 TV애니메이션이 제작에 들어갔다.
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와 모칼리(대표 김희영)은 총 13부작 2D 디지털 애니메이션 ‘블랙볼’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블랙볼’ 주인공 ‘잭 자르하’는 시대불명의 대체 현실 속에서 ‘수자원’의 권력화에 따른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탐정으로 작품을 이끈다.
제작자는 정상급 음악감독 및 유명가수의 OST 참여 및 뮤직비디오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다.
모칼리 김희영 대표는 “만화를 보고 자란 어린이들이 성장해 성인이 됐지만 이들의 감성을 충족시킬 만한 성인물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제작환경에서 제대로 만든 애니메이션을 내놓고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출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