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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산업, 양질의 영양섭취 겸한 다이어트 필요 / 한국문화산업학회 춘계학술대회…한국 문화산업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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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6-13 00:00 조회 3,9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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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한국문화산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발제자 및 토론자

문화콘텐츠의 전반적인 인력 과잉에도 불구하고 전작 산업계에서는 인력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람은 있지만 자질이 없다’는 것이 이유다. 몸 불리기에 그친 문화콘텐츠 인력 수급에 대한 균형적인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1일 한국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진행된 ‘한국의 문화산업,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전과 대응’에서다.

2008 한국문화산업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이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산업학회(회장 임배근)와 한국문화산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문화산업의 인력 양성 정책’이란 주제로 발제 나선 최영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인t양성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제 문화산업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거나, 진입한 이후에도 곧 이탈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존의 인력 양성 위주의 정책에서 근무여건 개선 등도 포함하는, 폭넓은 인력 정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창의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문제는 그러한 창의성을 어떻게 길러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결국 창의성이라는 것은 유·소년기부터 꾸준히 계발되어야 하며 이것은 문화콘텐츠 관련 교육에만 치우치지 않는, 문화적 감수성에 기반을 둔 실질적인 통합교과형 프로그램이 도입돼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뿐 아니라 향후 인력 양성 정책에도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 노동시장 진입 이후의 재교육 정책과 안정적인 재직 유도를 위한 정책들이 그 것이다. 비영리 창작활동에 대해서는 공공지원이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구문모 한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는 “최근에 국내 문화산업의 벤처 성공 사례로 거론되는 ‘온라인 게임’‘댄스음악 장르’‘비언어 공연’‘SF 영화’등은 이 분야를 이끈 소수 창작자들의 기업가정신이 문화산업 시장에서 표출된 결과”라며 “그러나 창작과 관리 활동을 겸하는 영세업체들의 제작자들은 자신들이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 않고 이를 시장에서의 매출 성과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단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성과에 치중하는 경향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는 문화콘텐츠에서도 전문 경영자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며, 정부는 이를 해결할 만한 혁신기구를 설립하고 향후 산학간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인력과 교육에 집중했지만, 문화산업의 발전방향을 논하는 데 있어 정책의 문제도 빠질 수 없는 과제다.

박광국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은‘한국 문화산업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서“문화산업정책 진흥을 대통령의 국정아젠다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하며, 문화부총리제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이병민 청강문화산업대학 교수는 “정부와 정책당국은 문화산업 강국으로 자리하기까지의 여러 위기와 성장통을 극복하고 업계와 시민들의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김승수 드라마 제작사협회 사무총장은“드라마학과를 신설해 코리아 드라마를 구체화하는 장기적인 플랜이 있어야 한다”며 “현실에 맞는 교과과정을 도입해야 할 것이며 신성장 시스템에 맞게 집중과 선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진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다가오는 21세기는 모든 것이 문화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들 하지만 정책에서는 예산 등의 지원이 미미한 것이 현실”이라며 “일본은 정부가 산업정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감성이 풍부한 크레이티브 국가 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 걸고 있고, 중국에서는 저녁 시간에 자국 애니메이션만을 방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도 현재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만 문화산업발전에 관한 더욱 과감한 지원과 기획창작인력의 양성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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