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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방송 공영성 위해 TV수신료 필요해” / 문화콘텐츠 기획·창작 아카데미 오픈특강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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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8-23 00:00 조회 3,5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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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 토론>의 사회자 손석희(성신여대 교수) 씨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 기획·창작 아카데미 오픈특강에서 ‘컨버전스 시대 미디어와 콘텐츠’를 주제로 오픈특강을 가졌다.

손석희 씨는 “<100분 토론>을 비롯해 많은 시사프로그램들이 혼돈기를 겪고 있다”라며 <100분 토론>의 사례를 통해 시사프로그램의 애환과 시장경제하의 방송 콘텐츠의 공영성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준비해온 ‘100분 토론 메이킹 필름’을 통해 첫회 ‘무엇이 언론 개혁인가’에서부터 ‘프로야구 섭수협 논란’, ‘안티조선’에 신새벽을 헤치는 ‘끝장토론’까지 많은 화제를 낳았던 <100분 토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해외 현지 토론, 민단·조총련계 토론 등 참신하고 파격적인 시도와 토론장 난입 등의 웃지 못할 사건, 제작진들의 고충과 생생한 방송 제작 현장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손 씨는 <100분 토론>의 사례를 통해 시청률과 광고, 방송 시간대 등에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시장 경제 속 방송 콘텐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늘 ‘상업성’과 ‘공영성’과의 긴장 관계에 놓인 방송 콘텐츠에 있어 “상업주의가 득세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지만 방송의 공적 요소를 배제하는 것이야말로 천민자본주의로 나아가게 되는 길”이라 말했다.

그는 또 “방송사의 재정적 조건으로 인해 세트, 패널, 시간대 뿐 아니라 콘텐츠 내용 자체가 바뀔 수 있다”며 “광고주를 위해 복무하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기 위해 시청료를 징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경쟁으로 좋아질 수 있는 것은 공산품과 서비스 정도”라며 인터넷 및 케이블 등 갈수록 선정적으로 변해가는 방송 콘텐츠들에 대해 염려했다. 또 “공영방송의 경우 지나치게 경쟁하게 되면 자칫 선정적으로 흐를 우려가 있다”며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올바른 미디어 콘텐츠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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