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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도, 한국음악도 너무너무 좋아요~” / 베트남 학생들 86.5% 한국 대중음악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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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7-06 00:00 조회 4,2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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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로 시작된 베트남 한류가 한국 대중음악으로 번져가고 있다.

지난 4월 말, 베트남 한국문화원이 개원 6개월을 기념해 실시한 베트남 현지 대면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5%가 ‘한국 대중음악을 좋아한다’고 답해 한국 드라마는 물론 한국 대중음악에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3세부터 22세까지 중·고등학교와 대학생들 총 175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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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당시 하노이 지역방송국을 통해 방영된 한국드라마 <유미, 내사랑>, <느낌>, <첫사랑>을 계기로 시작된 베트남 한류열풍은 가족애와 권선징악 등 유교문화가 베트남 정서와 잘 맞으면서 젊은 층에서부터 큰 공감을 얻어 인기를 얻었었다. 현재도 베트남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의 10%정도가 한국 드라마일 정도로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꾸준하다.

최근에는 베e남 젊은층을 주축으로 한국 드라마와 함께 한국 대중음악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Korea Pop’으로 불리는 한국 대중음악은 베트남 디지털방송국인 VDC에서 일주일에 한 번 ‘아시아 국가의 POP뮤직’이란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최근 부쩍 인기가 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한국과 베트남 수료 1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에서 진행된 일련의 대형 한국 대중가수들의 공연에도 수 천여 명의 베트남 대중들이 몰리고, 자생적으로 한국 가수들의 팬클럽이 결성돼 공연을 관람하는 것만 봐도 베트남에서 한국 음악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지난 5월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에 개최한 ‘다이내믹 코리아 필름 페스티벌’의 개막무대에 참가한 한국 대중가수들을 보기 위해 약 3500여 명의 베트남 대중들이 공연장을 찾았었다. 또한, 지난 3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2007 KOVINA 프렌드십 콘서트’에도 약 5000여 명의 베트남 대중들이 공연장을 찾아와 한국 대중가수들의 무대에 열렬한 환호를 하며, 베트남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엄청난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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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00여 명의 베트남 대중들이 몰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2007 KOVINA 프렌드십 콘서트’

베트남 한국문화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요새 베트남에서 최고 인기 상종가를 달리는 한국 대중가수는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비, 보아, 세븐 순으로 현재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한국 대중음악이 좋은 이유로‘멜로디가 좋고 가수가 세련되서’라고 대답했다.

특히, 순위에 오른 한국 대중가수들의 대부분은 베트남을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거나 대형 공연이나 앨범프로모션도 별도로 진행한 적이 없음에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앞으로 정식 진출 후에는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베트남 한류 팬들은 한국 대중음악을 대부분 앨범이 아닌 인터넷 음악사이트나 가수들의 개인사이트를 통해 음악을 듣는다고 밝혀져 앞으로 한국 음반의 정식수출에 대한 양국의 음악관계자들의 교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음악시장에서 한국 대중가수들의 앨범은 구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주로 불법적인 복사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한국과 베트남의 음악산업 관계자들간의 교류의 장인 "한국-베트남 문화산업 기업교류회"을 개최했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김태훈 음악산업팀 팀장은 “베트남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정식 음반의 판매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면서 “이번 양국 음악기업간의 교류회가 한국과 베트남의 대중음악의 교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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