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국외의 경계가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다. 패션, IT 등 몇몇 분야는 오히려 국내가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을 정도. 이제는 세계와 국내시장이 같은 트렌드를 쫓아 경쟁하고 있다. 이제는 세계를 무대로 국내 산업들이 경쟁을 시작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문화산업도 마찬가지다. 올해 세계 문화산업의 트렌드를 만나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 웹 2.0 기반 콘텐츠 유통 활발, 롱테일 법칙의 확산 2.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급부상 3. 글로벌 기업의 문화콘텐츠 비즈니스 집중화 4. 콘텐츠 유통의 다변화 및 다양화 5. 세계 콘텐츠 제작 및 수출의 중심이동 6. 퍼스털 미디어의 지능화 및 홈 엔터테인먼트의 고도화 7. 콘텐츠의 지적재산권 강화
| 올해 전세계 콘텐츠산업계는 물론 각 국가별로 저작권 보호 움직임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인터넷을 통해 디지털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초국가적으로 범람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국가가 저작권 보호 노력을 어찌 보면 이미 예견된 조치들이라 할 수 있다.
미국 방송통신 규제기구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모든 디지털TV와 라디오 수신기에 불법복제를 차단하도록 하는 ‘브로드캐스트 플래그(broadcast flag)’송수신 의무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브로드캐스트 플래그는 미국영화협회(MPAA)가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해 디지털 방송신호에 암호화된 워터 마크를 새겨서 송수신하는 보안기술로, "방송의 워터마킹"으로 불린다. 디지털 TV 송수신시 복제방지기술을 도입해 방송국 이외 관계자가 수신방송을 녹화해 인터넷에 올리거나 재방송을 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친이다.
일본도 자국 콘텐츠의 불법복제를 근절하기 위해 소비자가 정품 음악·영화 CD 등 디지털 콘텐츠와 불법 복제물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디지털콘텐츠 정품 인증 마크제’를 도입해 본격 운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일본 정부와 업계가 인증 마크를 제정한 것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일본 영화 및 음악CD 등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 복제가 성행하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으로부터 저작권 침해문제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 역시 정부가 적극 나서 지적재산권 보호활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했다. 최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상무부 등 11개 기관은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개선과 국제교류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행동계획 및 보호계획을 공동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올 한 해 동안 지저재산권 보호와 관련한 법률 제정과 집행 뿐 아니라 지적재산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교육과 대국민 홍보를 확대하고 지적재산권 체계가 확립된 선진국과의 국제교류도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이런 국가별 | |